음악에서 피아노 실력은 필수적 인가요?

음악하는 사람에겐 연주실력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작곡가에겐 연주 실력은 큰 의미 없습니다. 근데 작곡을 오래하면 코드가 손에 익기 때문에 코드 찍는 수준의 연주는 다 하더라구요. 피아노 전공자가 보기엔 연주라고 할 수 없겠지만요

daw 를 다루는 입장에서
피아노 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가 전공자 처럼 화려한 실력까진 필요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악기 특성 정도는 파악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예로
기타의 경우 동시 6개의 음이 나올수 없고(기타줄이 6개)
피아노의 경우 양손 모두 사용해도 동시 10 음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점 (손가락이 10개)

A key(장조) 의 빠른 템포의 곡에 피아노 슬라이드 주법 표현을 도#파#솔# 으로 표현하던;; 

드럼의 풋 hi-hat과 핸드 hi-hat 사운드 구분 정도 (140 bpm 에서 풋 hi-hat을 16beat 로 찍는 제자도 있었다는..)

이처럼 모든 악기의 특성 정도는 파악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비록 취미이긴 하지만,
기타 베이스를 다룰 줄 알아서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이란 걸 접한지 25년만에 피아노가 진짜 중요하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피아노 시작하세요.
작곡은 피아노를 몰라도 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 만든 곡이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