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hannel이 다한 곡

by 이랑군 posted Feb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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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DycfHuBe4U

 

2015년도에 여성 보컬과 밴드할 때 만든 곡입니다.

블루지한 느낌의 펑키한 곡을 만들고 싶었지요.

 

당시 제목은 금정역 블루스였는데,

합주실에 금정역에 있었거든요 ㅋㅋ

 

2015년도에 이 곡을 하자고 했을 때,

보컬이 키가 너무 높다고 불만이었는데,

웃기지 말고 원키대로 부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때 같이 밴드했던 멤버 연락을 안 하고 사는데, 갑자기 잘 지내나 궁금해지네요. ㅎㅎ

띠동갑 이상 나이 차이나는 친구들하고 밴드를 하는 바람에, 참 힘들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기타리스트에게 이펙터 2개를 빌려줬는데, 밴드 해체하면서 꿀꺽(?) 당했죠 ㅋㅋ

(물론 완전 싸구려 이펙터라 빌려줄 때도 돌려받을 생각은 안 했지만...)

 

최근에 백업 자료에서 당시 만들어 두었던 악보를 발견(?)하여,

편곡 다시 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2015년도에 가장 열심히 곡을 쓰고 음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악보는 남아 있지만, 케이크워크(당시 소나) 프로젝트 파일들은 백업을 게을리해서 거의 없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밴드 깨질 때마다 짜증나서 걍 다 지워버리고 막 그랬거든요 ㅋㅋ)

 

당연히 케이크워크로 모든 작업을 했고,

기타, 베이스, 피아노는 직접 쳤습니다.

드럼은 케이크워크에서 기본 제공하는 SI Drums 을 이용하여 마우스로 찍었습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스칼렛 솔로고요.

 

보컬은 역시 가상보컬인데,

물론 가상보컬도 매우 좋긴 하지만,

미디 노트에 발음기호를 입히는 방식이다보니,

밀고 당기는 오묘한 느낌은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네요 ㅎㅎ

너무 정확한 음정이 이질적으로 들리기도 하고요.

 

믹싱 마스터링은 모두 케이크워크 ProChannel 의 프리셋만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아이조톱 VST 사용할 때보다 훨씬 쾌적하게(?) 작업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