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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실력을 키웠는데 어떤 때는 근데 내가 무슨 음악을

하고 싶어했더라...? 내가 지금 하고픈 음악은 뭐였지...?

이러면서 정작 컴퓨터 앞에서 멍때리는 적이 많았습니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음악 말고 잿밥에 관심이 많았던거 같아서

정신 부여잡고 열심히 했었지요 왠만한건 모두 만들수가 있는데

정작 제가 그려보고픈 그림이 안나오는 느낌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좀더 예리하고 정확하게 음악을 만들수 있다면 좋을텐데

옛 음악가들은 컴퓨터도 없던 시절 어떻게 그렇게 잘했을까요

그들의 절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싶습니다 

  • 인턴스텔라 2022.03.24 16:17
    저는 음악이라는게 사람의 마음안에 담긴게 나오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요즘 제가 아웃풋이없는듯) 그래서 예전에 저는 한참 작업하던 시절엔 스케치 단계에선 일부러 케키는 커녕 컴도 안켜고 기타한대나 건반만 켜고 뭔가 흘러가듯 모티프를 잡고 그런것들이 좀 모이고 머릿속으로 정리되면 케키에서 하려던것을 진행했었습니다.

    감히 조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담을 좀 덜어내고 편안하게 자신안에 있는것을 끄집어내는 그런 루틴을 개발해보는건 어떨까요? 어떨땐 컴앞에 앉는게 창작엔 방해가 되기도 한다고 봅니다.
  • 모래사장 2022.03.27 20:45
    은혜로운 말씀 깊이 감사합니다
    그러잖아도 스스로를 굳건히 다잡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열정이 예전같지 않다는걸 솔직히 느껴서
    다시 성실히 해볼려구요 ㅠㅠ
    인턴님 말씀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