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나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X3에 충분히 만족하고 X3 시리즈의 완성도가 이미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기작에 대해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선공개 된 영상을 쭉 보니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잘 반영한 거 같아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X3의 다음 버전이라는 느낌을 확실히 주었느냐 하면 별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X3 출시 후 기간이 많이 흘렀고, 케이크워크사가 롤랜드에서 깁슨으로 옮겨지는 등
차기작의 이름을 걸고 나온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신작인 것을 감안하면 손 댄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X3에서 거의 다듬기가 끝난 스카이라이트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인 것도 같네요.)
아무튼 월 결제가 가능한 멤버십 제도 덕에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이 덜해서 출시가 되면 바로 업그레이드 해 볼 생각입니다.
크게 변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New 2015 Sonar라는 평범한 네이밍을 생각해보면
이번 버전은 소나가 X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거쳤던 과도기를 정리하고
재도약 하기 위해 다시 출발선에 선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메이저 업데이트(물론 유료입니다만..)가 나왔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여러모로 만족하면서 재밌게 사용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공개된 영상 중에 좋게 보았던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디 환경 개선
[0:42~1:18] MIDI Stretch : 입력된 미디 데이터를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1:18~3:20] 패턴 모드를 통해 복사, 붙여넣기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새롭긴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 기능이네요
[3:20~] 피아노롤뷰 개선 : MIDI 노트의 최대 높이가 더 높아졌습니다.
미디 노트 겹쳐진 부분의 벨로시티를 각각 표시합니다.
미디 컨트롤의 적용 범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FX, Sends 단의 스택 기능
드디어 콘솔창에서 걸려있는 모든 플러그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0~] 더불어 Insert Send Assistant 기능을 통해 Bus 트랙 생성과 동시에 Bus에 걸 플러그인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믹스 리콜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여러가지 믹스 셋팅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믹스 세팅 간의 비교가 쉬워졌습니다.
컨트롤 바 환경 개선
[1:04~] 커스텀 모듈을 통해 메뉴나 명령에서 즐겨찾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2:00~] 컨트롤 바에서 모듈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3:20~] 컨트롤 바를 숨길 수 있습니다. - Skylight 인터페이스가 드디어 완성된 것 같네요!
VocalSync
더블링 등의 테크닉을 돕는 오디오 타이밍에 관련된 플러그인입니다.
REmatrix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