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Reverse는 오디오의 앞뒤를 뒤집는 단순한 기능입니다.
어떤 연주의 앞뒤를 바꾸면 원래 악기로 낼 수 없는 독특한 소리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위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버스에 흔하게 사용되는 악기 중 하나는 바로 피아노 입니다.
(그랜드피아노 가상악기로 C4, C5 두 음을 연주해서 뒤집은 소리입니다.)
리버스는 주로 마디와 마디, 섹션과 섹션 사이에서 위치하여
다음 등장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고 반복되는 부분이 지겹지 않게 꾸미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두 곡은 리버스 기법이 실제로 사용된 음악입니다.
(7초)
(3초)
이처럼 어쿠스틱 악기만 등장시킬 게 아니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리버스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외에도 심벌 등 여러가지 악기에 리버스를 걸어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Audio에 적용하기
그러면 소나에서는 Reverse를 어떻게 적용해야할까요?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오디오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Menu - Process - Apply Effect - Reverse)
MIDI에 적용하기
오디오가 아닌 미디 연주를 뒤집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 음만 연주한 것이라면 미디 트랙에 Freeze 기능을 사용하거나
별도로 Mixdown한 오디오파일에 Reverse 기능을 적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두 음 이상의 멜로디를 뒤집고 싶은 경우에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앞뒤를 전부 뒤집기 때문에 입력한 미디 노트가 역순으로 연주 된다는 것인데요.
소나에서는 이런 경우에 미디 노트를 거꾸로 입력할 필요없이
선택한 노트의 순서를 뒤집는 Retrograde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역행하다의 의미인 Retrograde 기능은 Menu - Process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멜로디 라인대로 Reverse 걸기(+Retrograde, Freeze)
1. 아래와 같은 멜로디 입니다.
2. Retrograde 기능을 통해 미디노트 연주 순서를 뒤집으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3. Retrograde로 뒤집어진 클립에 Reverse를 걸려면
별도로 Mixdown하거나 Freeze 기능을 사용해서 Audio 파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4. Freeze 기능을 적용하고 나니 클립의 길이가 조금 길어졌네요.
오디오 파형이 있는 부분만 선택하고 Reverse를 걸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