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실력을 키웠는데 어떤 때는 근데 내가 무슨 음악을
하고 싶어했더라...? 내가 지금 하고픈 음악은 뭐였지...?
이러면서 정작 컴퓨터 앞에서 멍때리는 적이 많았습니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음악 말고 잿밥에 관심이 많았던거 같아서
정신 부여잡고 열심히 했었지요 왠만한건 모두 만들수가 있는데
정작 제가 그려보고픈 그림이 안나오는 느낌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좀더 예리하고 정확하게 음악을 만들수 있다면 좋을텐데
옛 음악가들은 컴퓨터도 없던 시절 어떻게 그렇게 잘했을까요
그들의 절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싶습니다
감히 조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담을 좀 덜어내고 편안하게 자신안에 있는것을 끄집어내는 그런 루틴을 개발해보는건 어떨까요? 어떨땐 컴앞에 앉는게 창작엔 방해가 되기도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