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2m가 채 안되는 조그만 방음 부스인데, 서브 대역을 듣고싶다는 일념으로 6.5인치 우퍼 스피커를 꾸역꾸역 쓰고 있습니다.
(사실 같은 라인업 4인치 모델로 바꾸고 싶었는데 몇 번 교환/판매글 올리다가 귀찮아서 그냥 쓰고 있네요.)
모니터링하기 안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작은 볼륨에 직접음 위주로 듣고 있고요.
방음이 완벽하지 않아서 대부분 헤드폰을 쓰고 스피커는 낮에 잠깐씩 쓰고 있습니다.
모니터는 32인치인데 책상에 공간이 없어서 듀얼모니터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만약 모니터가 하나 더 생긴다면 모니터암으로 상하배치 듀얼모니터를 써보고 싶네요.
책상은 2만원 밑으로 구입한 소프시스 조립식 책상인데 세어보니 벌써 8~9년을 썼더라고요.
살 때부터 흔들거려서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참고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원래 로지텍 저가형 제품을 썼는데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를 얻게 되어서 잘 쓰고 있어요.
유니파잉 수신기가 없어서 유선으로 쓰는 건 아쉽지만 커스텀 버튼이 많으니까 작업할때 참 편합니다.
마우스패드 밑에 깔린건 PC 케이스 여분의 상판인데요.
61건반을 쓸 때 책상에 공간이 없어서 마우스/팔 받침대로 쓰기 시작했는데
책상과 몸의 거리에 따라 밀고 당기면서 쓰다보니 적응돼서 아직도 쓰고 있어요.
최근에는 녹음 퀄리티를 올려보려고 마이크 프리를 구입했습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 내장 프리로 녹음할 때보다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는데,
혹시 내장 프리와 비교 샘플을 만들게 되면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