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녹음 도와주는 형이 세션마다 마이킹을 해서 녹음을 하려고 했는데, 그 분이 사정이 생겨서 못하게 되어서 그냥 동아리 각 팀마다 개인적으로 녹음을 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동아리원들이 생각한 게 각 세션쪽에 핸드폰...을 둬서(총 5개 정도)녹음을 해서 가장 잘 나온 것을 하나 쓰는 것인데요. 좀 이상하게 될 것 같아서...
제 생각은 5 핸드폰을 각각 세션을 최대한... 수음할 수 있도록 한 후 5개를 잘 다듬어서 합치는 그런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질문 1.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질문 2. 이렇게 한다고 퀄리티가 높아질까요??
질문 3. 혹시 이게 가능하다면 패닝은 각 핸드폰의 위치와 비슷하게 하면 되려나요..?
동아리중에서도 가난한 동아리여서 자본에 한계가 있어 이런 질문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합주실에 각 악기 옆에 핸드폰으로 동시 녹음한 다음에 합친다는 말씀이시죠?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밴드 합주 음량은 워낙 크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녹음하면 음이 찌그러져서, 그냥 참고용 말고는 쓰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합주 녹음한 걸 DAW에서 불러오면 아주 조용한 부분 말고는 모두 피크가 떠서 도저히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은 마이크와 녹음 기능이 훌륭해서 꽤 들어줄만하다고 들었는데, 써보질 않아서...
일단 음량이 들어줄만하게 (피크 안 뜨고 찌그러지지 않게 녹음되는지) 테스트 후에, 만약 그렇다면 말씀하신대로 하셔도 됩니다.
핸드폰 마이크 수준에서 위상 간섭이 생길 것 같진 않고요.
마이크를 관객이라고 생각하고, 합주하는 걸 콘덴서 마이크 몇 개로 녹음해서 합쳐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꽤 들어줄만 했습니다. 물론 믹싱 과정이 필요하긴 하지만요.
지금 말씀하신 게 제가 해본 것과 동일하죠. 다만 마이크가 아니라 핸드폰이라는 것만 다르고요.
그런데요, 오디오장비 메이커인 zoom 에서 꽤나 괜찮은 핸디레코더가 많이 나옵니다.
밴드 멤버들이 몇 만원씩만 모아도 살 수 있을 정도로요.
웬만하면 핸드폰 말고 이런 합주나 공연을 녹음하기 위해 전용으로 나온 핸디레코더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