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프로들처럼 (김범수나 나얼 같이) 잘 부르지 않는 이상,
(진짜 잘 부르는 보컬들의 소스를 보면 마치 컴프와 실시간 오토튠 걸고 녹음한 것 같죠 ㅎㅎ)
아마추어 보컬의 들쑥날쑥한 노래를,
그냥저냥 보급형 콘덴서 마이크와 보급형 오인페의 마이크프리로 녹음을 받으니...
이걸 음원으로 냈을 때 들어줄만하게(?) 만든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싶어요. ㅎ
중저음이 강한 남자 보컬인데,
작업 용 좋은 헤드폰으로 믹싱할 땐 느끼지 못했던, 고음역의 배음이 찢어지는 소리...
신경 거슬리는 그 소리가, 일반 음악감상용 스피커나 헤드폰에선 너무 잘 들리네요.
그걸 잡으려고 하다보니 보컬이 먹먹해지고. 안 잡으니 귀에 거슬리고...
그렇다고 새츄레이션과 리버브를 안 걸 수도 없고...
피치튠, 컴프레서, 새츄레이션, 이큐, 또 다시 컴프레서, 리버브, 딜레이... 여기에 요새 대세인 패러럴 프로세싱까지...
노이즈리덕션과 침소리 제거... 볼륨 오토메이션... 으아 진짜 해야하는 게 너무 많아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어차피 단촐한 구성의 밴드 락 음악이라, 기타 베이스 드럼 악기 파트는 그냥 프리셋 적용해도 꽤 들어줄만 한데,
보컬은 답이 안 나옵니다. ㅎㅎ
음원사이트의 프로들이 믹싱 마스터링한 곡과, 우리 밴드가 가내 수공업으로 믹싱 마스터링한 곡이 자꾸 비교가 되고,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ㅎㅎ 스튜디오의 기사님들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란 건 새삼 느낍니다.
드럼 8트랙 포함해도 20트랙도 안 되고,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뿐인 단촐한 곡 믹싱도 이렇게 어려운데,
50트랙 100트랙씩 되는 걸 어떻게 믹싱하시는지 ㅋㅋㅋㅋ
그 마이크에 설치하는 나무 같은거 있어요
마이크 바로 근처에 막 같은 걸 끼워서 >> ㅇ )
이런식으로 좀더 깔끔하게 녹음을 받을수 있습니다 리플렉션 필터였나?
아마 그거일거구요 다이내믹 마이크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콘덴서 마이크는 많은 소리가 녹음되기에
생각보다 믹싱이 어렵다고 합니다 여튼 열심히 해보시면 좋은 결과
반드시 오실겁니다 음악이란게 시행착오의 반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