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처음입니다.
소나8이 나온 이후
X시리즈 이후 소나가 아예 없어질뻔하기도 하고
깁슨갔다가 망하고 반디랩에 넘어가기도 하면서
근 10년간 부침을 겪었네요
다른 시퀀서보다 미디 에디팅이 너무 월등해서
시퀀서 바꾸지 않고 쭉 써왔습니다.
반디랩에 인수된 소나는 사실 기대이하였어요
인터페이스는 좀 세련되지긴 했지만
그것보다 월씬많은 버그들과 싸워야 했죠.
10월까지도 잔버그가 많아 프로젝트 진행이 불가능 해서
시작은 반디랩 소나로 시작해서 버그때문에 진행 불가 해 지면
소나8로 다시열어 완성을 시키곤 했는데요
소나8을 10년째 쓰면서 착잡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잔버그가 싹 사라졌네요.
세련된 인터페이스와
소나8보다 원래 좋았던 오디오 알고리즘, 미디에디팅
이제 안쓸 이유가 전혀 없네요.
적극 추천입니다.
컨탁을 필두로 한 샘플러 기술은 이미 절정에 다다랐지만
시퀀서가 혹은 컴퓨터 기술이 못받혀 준다는 느낌을 많이받았는데
컴퓨터도 9세대는 거의 완성형이 되었고요(컴퓨터 얘기도 할말이 많지만)
이제는 다 좋아 졌어요.
만족합니다.
이제 본인 실력탓만 하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반디랩 소나의 발전을 축하합니다
소나 때는 버그 고쳐서 좋아질 만하면
새로운 기능과 버그가 같이 추가되어서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 지금 케이크워크 팀은 피드백도 빠르고 업데이트 주기도 짧아서 지금 상태 유지하는데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몇년간 필요한 장비, 가상악기, 플러그인을 모으며 지냈는데, 필요한걸 다 갖추고 나니까 핑계댈 것이 실력 부족 밖에 안 남더라고요. 장비탓 하지 않을만큼 갖춰놓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