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하나를 내가 가장 쓰기 좋게 세팅한다는건 정말 늘 어려운일입니다.
저번에 케익워크가 안정적이 된듯해서 소나를 지웠는데... 제가 생각보다 소나 기본 번들vst들을 많이 사랑했더군요 ㅎㅎ
기존에 작업하던거 꺼낼때마다 빵꾸가 뻥뻥나있고 그걸 다른걸로 메꾸는게 생각보다 엄청 귀찮고 비효율적입니다.
기존소나를 지울때 소나만 지우고 기존 세팅들이랑 번들 vst는 놔둘수있지않나요? 제가 스팀버젼으로 소나를 쓰고있었어서 스팀통해서 언인스톨이 되는데 아무것도 묻지않고 그냥 통째로 다 지웁니다 ㅜㅜ
스팀에서 설치할때 몇몇 번들을 따로 설치할수있어서 그것만 설치하고 케익워크를 실행해봤는데 소나랑 같이 깔려있을때처럼 오류가 심하고 너무 느려져서 쓸수가 없네요.
별별짓을 다해보다가 결국 곡쓰는게 우선이라 소나 플래티넘을 다시 제대로 인스톨하고 전처럼 작업하고 있습니다.
케익워크때문인지 소나에서도 오류가 좀 나긴하는데 작업에 지장있을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쓰려구요
결론은.. 저는 아직 못갈아타겠습니다.
작업해나가면서 슬슬 소나 번들 활용도를 줄이다보면 언젠가 청산해서 케익워크로 다시 갈 날이 있겠죠.
모두들 이런저런 시행착오에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좋은 음악들 많이 만드세요
p.s 이번에 Sonivox premier collection 구매해서 설치하면서 이 글 썼는데.. 꽤 오래걸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