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명겪은게 거의 십년이 넘어가는지라 간헐적으로 생기는 이명은 신경도 쓰지않고 보통은 몸 컨디션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것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10월달에 정말 심한 감기를 앓고나서 후유증으로 비염재발과 기침으로 한달을 넘게 고생을 하다보니 양쪽귀가 좀 먹먹한 상태로 지냈습니다(이 증상에 대처도 하도 많이 겪어서 알고있죠) 그런데 일주일전쯤부터 왼쪽귀에서만 아주 초고음이 삐-하게 나는 증상이 생기면서(하필 스피커 바꿨는데...-_-)겁이 좀 났습니다. 감기후 이명은 돌발성 난청 신호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아무튼 병원갔습니다. 결과는 청력은 정상범위라네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ㅠㅠ 새벽에 깨서 이명이 신경쓰이면 잠도 설치고 힘들었거든요.
비염약에 스테로이드성 약 같은거 처방에 포함시켜줬는데 역시 별 효과는 없습니다.
의사는 큰 볼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서 생긴걸수도 있다고(좀 뜨끔..) 좀 쉬라는데 요만큼 레벨올리는데 얼마나 걸렸는데 어떻게 쉽니까ㅠㅠ
난청만 아니면 되죠 뭐. 이러다 사라지길.
모두들 귀건강 챙기십쇼!
이명...철렁하셨겠습니다....건강이 우선이죠..! 조심하시길...! 의술이 더 발전해서 이명이나 난청 완전치료하는 약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