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혼자 묵묵히 고민하다 도저히 안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는 소나 x1시절 부터 지금 까지 한번소나는 영원한 소나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음악을 해왔습니다
음악하는 주변인들도 "왜 그런 쓰레기 쓰냐 그냥 큐베로 가라 로직으로 가라"라면서 훈수해도
결국 저보다 곡도 형편없는걸로보아 그냥 무시하고 제 갈길만 쭉가고 있었죠....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것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소나 플래티넘 너무 편하고 좋아요 진짜 디테일한것까지 섬세하게 할수있는 편한 조작법 너무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른유저와는 공동으로 작업을할수없다는것이 너무나도 슬프더라구요. 왜냐하면 케쿼유저는 드물기에
워낙 큐베 로직이 앞서가는시대라 그런지 진짜 음악 모임갈때도 제가 케쿼쓴다고하면 그게뭐냐고 물어볼만큼
아무도 안쓴다는거예요 ㅜㅜ
그리고 제가 몇일전 레슨을 처음받으로 갈떄도 다 맥이나 큐베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개인작업으로는 너무나도 편한데
내가 정말 이걸로 쭉가야하나 아니면 시대에 맞게 큐베나 로직으로 갈아타야하나 라는생각이 제 머리를 계속 감싸고 있네요 ㅠㅠ
소나로분들 조금 슬픈고민이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별도의 비용을 들이고 불편함을 감수하며까지 새로 배울 필요가 있나 따져보셔야 될 것 같아요.
당장 협업을 해야한다면 다 감수하고라도 구입해서 배워야할 것 같고요.
누군가와 협업을 하고 프로젝트 째로 공유하면서 쓸 계획이 있다하면 천천히라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지요.
다른 DAW에 대해 호기심이 많이 들 때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한 번 체험해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막상 써보면 손에 익지 않아서 불편함은 잔뜩이고, 기능은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여러 DAW를 다룰줄 아는 건 장점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꿈꾸던기억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DAW는 도구에 불과해서
펜더 기타냐 깁슨 기타냐 처럼 취향 문제이지
사람들 많이 쓰는 걸 따라 써야할만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거나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