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재석 팬인지라 놀면 뭐하니를 챙겨 보는데요
핫한 젊은 뮤지션들의 작곡 과정인 유플래시도 좋았지만,
뽕포유를 보며 많은 걸 느낍니다
작곡가 일명 박토벤 선생님, 요즘 말론 탑라이너죠
편곡가 일명 정차르트 선생님, 요즘엔 트랙메이커라 부르죠
그분들이 작곡하고 편곡하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아 진짜... DAW 나 가상악기 플러그인 등등은 정말 한낱 도구에 불과하구나...
진짜내기들은 낡은 키보드와 오선지만 있어도 충분하구나 느끼게 됩니다
비록 직장인 밴드를 하는 취미 음악인이지만 한동안 DAW 와 시스템을 탓했던 스스로가 참 부끄러워지더라구요
그 옛날 선배들은 케키3.0과 사캔88만으로도 그렇게 많은 명곡들을 만드셨는데... 이 장비를 가지고도 장비탓을 했다니... ㅎㅎ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