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테이프가 별로 효율성이 없어 보이던 시절 DAT를 구매해서 열심히 자랑하던 30년전이 생각납니다.
LAPC-1을 보고 매우 감탄했으며 도스에서 구동되던 케이크워크를 보고 음악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납니다.
윈도우 3.1 시절에는 꼭 컴퓨터이외에 즐거운 추억들이 많았는데 윈잼머 라는 프로그램이 케이크워크 포 윈 보다 예쁘게 보여서
한때 관심이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근 10년 이상 음악에 손을 대지 않았다가 2천년도 초반에 와서 적극적으로 VST(i)군들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또 10년 이상 음악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다시 음악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인 시퀀서는 목에 칼이들어와도 무조건 케이크워크, 오디오 에디터는 사운드 포지, 애시드, 그리고
최종 렌더링은 매직스의 세퀴아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단일 바이너리로 이루어진 최강의 OS 윈도우 그리고 태생이 PC의 핏줄을 받은 OS에 뮤직툴을 사용하려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판매되는 서적들을 보니 잘 이해가 아니 빠르게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음악 레슨을 딱 1회 받았는데 강사님이 만지는 몇몇 메뉴들을 보니 금세 수십년전의 기억이 되돌어오네요. 이게 빠르더군요.
컴퓨터 음악은 아주 깊이가 있는 취미 생활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끔 이곳에 와서 글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모르는게 있으면 조언도 구하고 하겠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바깥을 좀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