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KJGwIFHjrs
어렸을 때 기억이 나서, 가사부터 쓴 노래인데,
이게 원래 C키로 만들었고, 남자가 첫 사랑을 생각하며 조용히 부르는 컨셉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노래 녹음해 주기로 하셨던 지인께서 갑자기 잠적한 겁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또 가상보컬의 힘을 빌렸는데,
가상보컬이 소녀 목소리 밖에 없다보니... 키가 안 맞아서.
결국 C키를 F키로 올렸습니다.
케키의 Transpose 를 이용해서요 ㅋㅋㅋㅋㅋ (아마 Audio - Process 메뉴에 있을 겁니다)
기타 베이스 다시 녹음하는 게 얼마나 귀찮던지요 ㅋㅋㅋㅋ
(다 즉흥연주라 어떻게 쳤는지 기억도 안 나고...)
어, 그런데 생각보다 안 어색하네요??
그냥 나중에 밴드가 연주하기 위한 데모곡이라고 생각하면 그냥저냥 들어줄만한 것 같습니다.
기타, 베이스, 피아노는 직접 쳤고,
드럼은 애용하는 케키 기본 제공 SI-Drum 을 이용했고, 마우스로 찍었습니다.
기타 플러그인은 TH3
그 외 아이조톱 뉴트론 오존 등 사용해서 대충 믹싱했습니다.
모든 VST 세팅은 전부 팩토리 프리셋 중에 골라 썼습니다.
(결국 저보다 훨씬 경험많은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프리셋이 가장 좋다는 걸 항상 느낍니다 ㅋㅋ)
가사가 엄청 귀엽고 상큼해서 참 잘 어울리네요.
후렴구 도입 가사에 처음엔 '오잉' 당황했는데 중독성이 상당해요. 자꾸 듣고 있어요.
여자 가이드 데모가 필요한 상황에 느낌이 잘 안나서 고전 중인데
하다가 안되면 가상보컬 꼭 써봐야겠어요.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