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K ROCK - Eye of the Storm
먼저 일본 밴드 ONE OK ROCK의 Eye of the Storm입니다.
최근에 나온 노래는 아니고요. 어느 리뷰 영상에서 테스트곡으로 잠깐 나왔는데 좋아서 계속 듣고 있어요.
동생이 오래 전부터 원오크락의 엄청난팬이라 몇 번 들어보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요.
요즘에 나온 곡들을 들어보니 음악 스타일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미국 진출을 하면서 미국 에이전시의 입김으로 음악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못하는게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원오크락의 바뀐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즐겨 듣고 있어요.
Seori - Trigger
서리는 Abir의 Tango 커버로 알게 되었는데요.
과거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다보니,
아티스트의 음악적인 센스도 훌륭하지만 프로듀서 분이 잘 이끌어주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직은 보컬 스타일이나 음악에서 빌리아일리시 느낌이 너무 강해서 아쉽지만
(여성 팝 아티스트가 요즘 빌리아일리시의 영향을 받지 않는게 더 어렵겠지만요.)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앞으로 본인의 색깔을 키워갈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비주얼과 컨셉에도 공을 많이 들여서 영상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나이트오프(Night Off) -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 (Because)
나이트오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 MOT의 보컬 이이언씨와
언니네 이발관 기타리스트 이능룡씨의 그룹이에요.
나이트오프를 처음 접한건 유튜브에서 못의 음악을 찾아듣다가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라는 음악을 들으면서였어요.
이 미운 세상에
너만이 좋았어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싶어
너와
우울한 감성의 사랑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이트오프에 푹 빠져있다가
작년 11월에 나온 '반짝이는 순간들은 너무 예쁘니까'도 바로 찾아듣게 되었어요.
우울하지만 아름답게 이야기하는 가사가 좋고
몽환적인 사운드도
예외성 가득한 편곡도 좋아서 밥 먹듯이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많이 알려진 노래들은 빼고,
제가 최근에 엄청 잘 듣고 있는 노래였는데요.
회원분들도 같이 듣고 싶은 음악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몇년되긴 했는데 2018년도에 나온 장기하와 얼굴들 마지막 앨범 mono 는 아직도 종종 듣습니다.
앨범 전체가 해당 타이틀처럼 무려 mono 로 믹싱된 앨범이지요.
곡 하나하나 너무 주옥같고, 믹싱 상태도 정말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