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건데,
모니터스피커+오디오인터페이스를 내장한 노트북 컴퓨터는 왜 없을까요 ㅎ
PC제조사들이 뮤지션 에디션 이런 거 출시하면 좋을 것 같은데.
섹소폰 동호회나 7080라이브까페에서 많이 사용하는 반주기가 흡사한 컨셉이긴 한데 ㅎㅎ
예를 들어, 애플 맥북프로를 보면 웬만한 오디오인터페이스 수준의 사운드칩과
꽤 괜찮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지요.
(최신 맥북은 간단한 모니터링이나 가이드 녹음 정도라면 그냥 자체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도 될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결국 사용해야 하는 게... 라인 인풋이나 XLR 인풋이 없으니까요.
만약 i7 이나 라이젠7 급의 고사양 15인치 정도 되는 노트북 PC에,
메인보드에 외장 오디오인터페이스 수준의 사운드 칩셋을 달고,
맥북프로 수준의 스피커와 마이크를 달고,
1/8인치 헤드폰 아웃은 2개 달아서, 2명이 동시에 모니터 가능하게 하고 (사실 그냥 Y잭 써도 되고....)
악기용 1/4인치 TS 겸용 XLR Input 2개 정도 달아 놓으면...
(물론 부피와 무게는 요즘 노트북 치고는 조금 나가겠지만...)
중소기업에서 엘프 반주기 같은 거 만드는 거 보면,
대기업 PC제조사에서 이런 PC 만드는 건 일도 아닐 것 같은데요...
꽤 비싸도 저는 당장 살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디자인만 좀 예쁘게 하면, 수많은 작곡가들이나 싱어송라이터들이 마구마구 살 것 같은데... 아닐까요...